제21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청정 고창 해풍고추, 그 참맛과 참빛 체험!’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고창 해리면복지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끈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알려진 이번 축제는 청정한 고창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청정 고창갯벌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고 황토에서 자란 고추를 소재로 고추농가와 소비자, 관광객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지역화합의 한마당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첫날은 해풍고추 어울마당 깜짝경매, 직거래정터 전시판매, 관광객 체험행사, 동춘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고고추꼭지 빨리따기, 고추무게 맞추기, 고추모양 천연비누, 열쇠고리, 방향제 만들기 등 해풍고추를 활용한 다양한 어울마당이 마련되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관광객 즉석 노래방, 깜짝경매, 동춘서커스, 남진, 강진, 김용임, 유지나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등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7일 둘째 날은 해풍고추 깜짝경매, 품평회, 해풍고추를 넣은 사랑의 김치 담기, 방문객들이 직접 만들어 맛보는 고추김밥과 고추전 부쳐 먹기, 고추장 비빔밥 퍼포먼스가 준비되어 해풍고추를 직접 보고 맛보는 다양한 먹거리 행사가 마련되며 가수왕 선발대회, 관광객 즉석노래방, 명품 품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신명나는 축제로 꾸며진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동안 해풍고추뿐만 아니라 고창농·특산물 직판장과 먹거리 장터가 풍성하게 열려 품질 좋은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되어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고추축제는 관내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향상과 고창해풍고추의 브랜드파워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사람과 자연이 아름다운 사계절 관광의 도시 고창군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