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북 최초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화물운수종사자 복지 큰 역할 기대

정읍시는 전북도 최초로 하모동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를 유료로 5개월 동안 운영한 결과 1일평균 이용차량 86대에 95대가 정기등록하는 등 순조로운 운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는 운전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야외운동기구 및 자동판매기 설치, 화단정비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저렴한 이용요금으로 PC업무 등 사무 처리는 물론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시는 화물공영차고지가 조성됨에 따라 밤샘주차로 인한 도로변 및 주택단지 내 환경문제 해소는 물론 교통안전 질서를 확보하고 화물운수종사자의 복지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정읍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정읍시 하모동 70-101번지 일원에 면적 2만9421㎡ 에 주차면수 178면(화물 118면)으로 조성, 운전자들을 위한 수면실, 세면실 등의 휴게시설을 갖추고 2.5톤 영업용 화물차량에 한해 1일 3천원, 월 3만원, 연 32만4천원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시는 화물공영차고지 이용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8월 현재 정기등록 되어 있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1일부터 31일까지 안전반사판과 졸음방지 경보기를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리 시 화물차 공영차고지 이용이 활발해져 도로변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등 화물운전자들의 쉼터공간으로서 안전운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정비와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통해 화물공영차고지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선진적인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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