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보건의료원이 8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치매환자가족지지프로그램인 헤아림교실을 운영한다.

치매환자가족지지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직접 돌보고 있는 가족 및 친인척 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버리고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 등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가족 간에 소통의 장을 부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총8회 과정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정신행동증상과 치매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극복하기, 의사소통학습 및 응용, 남아있는능력 찾기, 가족의자기 돌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치매환자 등 가족들의 실제 상황 체험을 위해 역할극과 함께 실제 알츠하이머 환자 가족의 돌봄과 병이 발생하였던 7년 전 모습과 7년 후의 모습이 비교되는 영상도 방영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치매는 치료시기와 적절한 치료, 치매환자에 우호적인 가정환경 등에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가족 등 친인척, 주위사람들이 환자마음 및 부정적 태도를 얼마만큼 이해하여 남아있는 능력을 어떻게 찾아주느냐에 따라 병의 진행이 좌우된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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