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음악 타악과 관현악에 서양의 파이프 오르간과 동양의 파이프 오르간 생황이 빚어내는 바람의 소리를 더하면.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과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2017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작초연작 ‘천년음악, 바람과 만나다’를 올린다. 25일과 26일 이틀간 저녁 7시 30분 전당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의 타악과 관현악, 바람 소리를 내는 동·서양 악기가 한데 어우러진다.

미래 천 년을 이어갈 새로운 전통음악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전통 타악을 중심에 둔 협주곡이지만 장마다 독특한 색깔을 부여한다. 동양의 파이프 오르간 생황과 서양의 파이프오르간의 만남, 파이프 오르간 협주를 비롯해 사물놀이 협주, 타악과 관객의 만남, 모듬북 등이 잇따른다.

함께 참여한 다음국악관현악단(지휘 강성오)는 타악기인 모듬북, 사물놀이와 관현악단의 협주를 위해 새로운 곡을 만들고, 동·서양 파이프오르간과 관현악 협주로 만든 기존 국악곡을 편곡하는 등 평소 들어 볼 수 없었던 선율을 선보인다.

▲ 파이프 오르간 협주곡 ‘여민락(與民樂)’▲ 모듬북 협주곡 ‘바람의 향연’▲ 동양의 파이프오르간 생황 협주곡 ‘아리랑’▲ 관객 호흡 ‘아퀴노리’▲ 사물놀이 협주곡 ‘풍류도시’등 총 다섯 악장이다.

문의 063-281-1525./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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