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이 지난 7월 강우로 피해를 입은 가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부권에 연이은 강우로 인해 2,054건의 주택 및 비닐하우스 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시설은 99건으로 조사됐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99건에 대해서는 보험금 3억 8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지난 14일까지 50건에 대해 2억 4천만 원이 지급됐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보조해 풍수해에 국민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주택이 전파됐을 경우 풍수해보험 미가입자는 재난지원금으로 900만원이 지원되는데 일반 가입자의 경우 연간 보험료 48,600원 중 국민부담분 21,800원(45%)만 납부하면 7,2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풍수해보험에 가입은 관할 시·군청 재난관리부서 또는 가까운 주민 센터에 연락하거나 풍수해보험을 운영하는 5개 보험사에 연락하면 전국 어디서나 가입할 수 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