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 청소년들이 고창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고창군이 아시아태평양 청년 리더들의 교류 프로그램 ‘2017 APYE×Korea’를 유치함으로써 이뤄졌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에 동참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체험 활동 및 주제 수행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이탈리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30여명의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 동안 고창의 농촌관광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를 위한 역량강화교육프로그램(청년주도 정책제안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등 역량강화를 위한 체험, 주제 활동에 열중 했다. 특히 거주지 조성, 소비와 생산, 해양, 바다, 해양자원의 보존, 육지생태계보호와 복구 및 사용증진에 대해 조사와 연구를 통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는데 집중했다.

참가자들의 멘토링 역할을 맡은 팜팜사업단 김수남 단장은 “천년의 보물찾기 팜팜스테이션 사업과 연계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의 진면목을 보여주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참가자들이 유익한 프로젝트 과제수행을 통해 고창의 진면목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고창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자원 홍보와 함께 이들이 좋은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선운산도립공원, 고창갯벌, 고창읍성, 고창전통시장, 학원관광농원 등 과제를 수행하기에 적절한 자원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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