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변화하는 지역 여건을 반영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에 대비, 하수침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군산시 지역실정에 맞는 하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계획수립을 마무리한 후 환경부 최종 승인을 거쳐 하수처리구역 변경,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로 정비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자료로 활용된다.

기본계획(변경) 안에는 강우 시 하수관리 및 침수대응 강화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수저류조, 배수펌프장 설치 등 침수피해의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수립 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시 만의 특수성을 감안해 새만금지역 하수처리구역 설정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최대성능 확보방안을 검토하고, 군산시 우수방류장치 및 차집관로의 현황과 문제점을 정확히 확인・분석해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에 필요한 공중위생 향상, 생활환경개선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수도 침수대응능력 상향, 방류수질 개선 등 도시여건 변화를 꼼꼼히 반영하겠다”며 “관내 하수관망 재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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