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고창군이 우선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집중적인 정책을 펼쳐 기업유치와 근로자 복지증진에 매진키로 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사람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로 군민이 행복한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우수한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근무환경 조성 등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친화적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8개 기업에 총 9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업체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근로자 복지편익시설과 근로환경시설 개선사업비를 60%까지 지원키로 하고 지난 2014년도부터 올해까지 19개 기업에 약 3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기숙사, 작업장, 회의실 개보수 등을 완료했다.

특히 53개 기업에 약200억 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있으며 노후된 농공단지(고수, 아산)의 보도블럭 교체, 도로 포장, 가로등 교체 공사 등 시설물 정비를 꾸준히 진행해 쾌적한 농공단지로 근무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군은 지난해 금속제품, 음료, 가공식품 제조업 등 22개(MOU 4개 포함)기업을 유치해 현재 관내에는 모두 161개의 중소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고수·아산·흥덕 등 3개소 농공단지는 100% 입주, 지난 2014년에 인가된 복분자 농공단지 분양률은 90%를 보이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초석을 다지는데 나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우정 군수는 “강소 중소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여건 개선, 에너지 복지 구현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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