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토양환경을 되살리고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을 논에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을철 벼 수확 후 볏짚을 썰어 가을갈이를 하면 볏짚이 분해되면서 질소, 인, 칼륨, 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해 유기물의 함량이 높아짐으로 통기와 보수력, 보비력이 증대돼 화학비료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토양환경 조성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땅심을 높이기 위한 볏짚환원을 위해 ha당 20만원을 지원해 총 2648ha을 목표로 이달 말까지 농가별로 신청을 받은 필지에 대해 벼 수확 후 오는 10~11월 현지 확인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볏짚환원 방법은 가을철 벼 수확시 볏짚을 잘게 썰어 넣은 후 18cm 이상 깊이갈이를 해야 볏짚의 부숙을 촉진시켜 땅심을 높일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볏짚을 축산조사료로 이용하더라도 최소 3년에 한번씩은 볏짚을 토양에 환원해줘야 화학비료 절감으로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쌀 품질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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