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양정숙 이하 ‘센터’)는 21일 가족문화교육원에서 ‘성공적인 교육통합 수업을 위한 매개자 역량 형성 및 실천사례연구’를 위한 전문가와 함께 하는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센터에서 양성하여 학교에 배치한 매개자 9명과 교육전문가 4명이 함께했다.
  이날 인터뷰는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교육통합모델 구상과 실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매개자들과 연구원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센터가 제시한 ‘사전 인터뷰, 특성분석, 프로젝트개발, 적용, 사후인터뷰 과정’등을 통해 매개자 역량이 교육통합모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특히 센터가 축구하는 ‘삶이 공부가 되는 교육’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학적으로 이상적인 모습이다”며 이런 가치를 추구해 나가는 움직임에 지지를 나타냈다.
  이은영 교수(서남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는 “교육계에서 교육통합모델은 매우 주목되는 연구로 완주군에서 이 모델을 적용하는 전국유일의 교육전담중간지원조직이 실행되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커스 그룹 인터뷰로 확보된 데이터는 ‘한국교육사회학회 학술대회’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4년에 개소한 센터는 4년동안 공교육 학교 현장에 학생 규모(20명~150명)에 따른 다양한 사례를 적용해 왔다.
  한편 ‘교육통합’이란 2017년 6월 발표된 한국교육사회학회 학술지에 의하면 교육관련 시행기관(지방자치단체, 교육관련기관, 학교, 교육청)간 연계와 협력 강화 및 통합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학생, 매개자)를 통해 다양한 사고, 판단, 인식, 경험의 통합적 사고를 유도하여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의 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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