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배상면주가 고창LB(대표 안재식)가 향토기업의 건전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배상면주가는 고창LB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창소주 ‘보리아락’ 판매 일정액(병당 100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상품을 소비하면 그 수익금이 다시 지역에 환원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지역 주민, 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재식 대표는 “기업인이기 전에 고창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수익의 일부를 기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향토기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우정 군수를 비롯 안재식 대표, 조병채 고창군 애향운동본부장, 류덕근 고창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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