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완주군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해 운주면과 화산면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교육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중심지 기능이 약해진 읍면 소재지 권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네트워크를 통한 인근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4년간 총사업비 60억(국비42, 지방비18)이 투입돼 도로, 상하수도, 재해대비 등과 같은 기초생활 기반확충, 가로경관, 간판정비 등 지역경관개선, 주민교육 및 훈련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완주군은 국도 17호선과 지방도 740호선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기능이 점차 쇠퇴해 중심지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운주, 화산면 소재지가 중심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과 협력해 공모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운주면은 배후지역인 대둔산의 관광객을 소재지로 유입할 수 있도록 오래된 상가, 농협창고건물, 재래시장, 보건지소를 연계해 소비하고,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과 경관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화산면은 행정복지센터 신축예정에 따라 남게 되는 면사무소 공간을 리모델링해 화산중학교, 화산초등학교, 다문화가정, 지역공동체를 연계한 교육 중심의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역량이 중요함에 따라 우선적으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주민이 염원하는 중심지 활성화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2015년 삼례읍과 이서면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소양면을 공모해 선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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