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참여 훈련이 23일 오후 2시부터 민방위 훈련과 병행해 실시된다.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92명과 소방차량 9대가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남원·순창 관내 주요 정체구간에서 실시된다.

남원에서는 용성로와 남문로 2km 구간, 순창에서는 남계로 1km 구간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하고, 이에 따른 도로 상황 및 시민 참여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남원공설시장, 용남시장, 순창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에서는 소방용수시설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활동과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례적으로 김광석·황지옥 남원시 남녀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소방차량에 동승해 ‘긴급 상황시 골든타임 확보’라는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동참하게 된다.

남원소방서 조용주 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긴급차량에 대한 양보의식 고취와 대국민 공감대 확산, 양보운전 요령 등을 체득하게 함으로써 소방차의 재난현장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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