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 용산교회가 면사무소를 이용하는 민원이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돋보기안경 2세트를 황등면사무소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황등면 용산교회 유희탁 목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요즘은 연세가 많은 분들도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일이 잦아 시력이 불편한 노인들의 편의를 위해 기증하게 되었다”며“작은 정성이지만 면사무소를 찾는 면민이 안경을 통해 생활의 불편사항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황등면 관계자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민원인 한분 한분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