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 진행 아파트 많아 내년 대량 입주 대기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전국적으로 아파트 10만가구 이상에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은 같은 기간 866세대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약 3년 전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활황을 탔던 것보다 조금 늦게 전북지역 분양시장이 호황이었던 때문이다.
전북은 내년 이후부터 대거 입주가 예정되는 등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11월 전국의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동기보다 39.4% 증가한 10만2,238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서울 5,176가구 등 4만3,184가구로 작년보다 37.7% 늘어나고, 지방은 5만9,054가구로 40.6% 증가했다.
하지만, 전북은 9월 정읍시 JK힐스타운 67세대, 10월 진안군 제네시스 아파트 28세대, 11월 군산시 대광 로제비앙 469세대 등 3개월간 866세대의 입주만이 예정돼 있어 전국과 비교된다.
대신 전북지역은 현재 전주 에코시티, 만성지구, 효천지구, 혁신도시 등지와 재개발조합아파트 및 일반분양 아파트 등 대규모로 아파트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내년부터 줄줄이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편, 3개월간 입주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597가구, 60~85㎡ 6만4,282가구, 85㎡ 초과 7,359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2.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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