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의 복지와 건강관리 향상, 문화·학습활동을 지원하며 농업인이 행복한 ‘삼락농정’을 실현하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발급 받은 생생카드는 1인당 연간 12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지원으로 연말까지 미용실, 화장품, 스포츠용품, 의료기기, 서점, 수영장, 찜질방 등의 도내 25개 업종 1만4127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23일 군은 다양한 문화·학습활동을 할 수 있어 여성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은 ‘생생카드’를 지원 대상 연령층과 사용처를 늘려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5세 이상부터만 65세까지의 농업인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되고 접수 후 확인절차를 거쳐 선정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로 확정되면 오는 10월 말부터 농협 고창군지부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농작업과 가사노동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생생카드를 통해 문화적 혜택을 받음으로써 그 호응도가 높다”며 “더 많은 여성 농업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면서 사업의 질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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