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대장 이해석)가 방안에 쓰러져 있던 80대 할머니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7일 신동지구대는 대전에 근무하는 손자가 ‘2~3일 전부터 할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신동지구대 경위 정규용과 경사 김기봉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집안을 탐문했고, 주거지 대문은 잠겨 있었지만 거실 입구에 할머니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지팡이가 놓여져 있어 외출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담을 넘어 방안을 확인해본결과 부엌에 쓰러져 있던 할머니를 발견한 것.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신속한 출동과 정확한 판단으로 요구조자를 발견 구조한 것으로 정성치안활동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신고자인 나모씨는 “덥고 습한 날씨에 홀로 사는 고령의 할머니가 너무 걱정됐는데 할머니가 무사한 것은 모두 신속히 출동해 정성껏 보살펴준 경찰관 덕분이다.”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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