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개최하면서 익산시가 1,34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24명의 고용유발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시장 정헝율)는 최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역발전에 큰 성장을 가져올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2018년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주개최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분석 연구용역에서 생산유발액 964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81억원, 고용유발인원 1,324명으로 익산지역 경제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용역 결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건설효과는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 경기장개보수에 369억원을 투입하여 생산유발액 501억원, 부가가치유발액 178억원, 고용유발 366명의 효과가 예상된다.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출 효과는 2개 전국대회로 선수단 및 임원, 선수단 가족 및 관람객 5만4,885명이 숙박을 실시하며 345억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도 담당관은 “전국체전 개·폐회식의 경우 전국으로 생방송되면서 익산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등 약8억원정도 광고 효과가 에상된다”며 “체육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시민공동체 의식 강화 등 정성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용역에서 전국체전을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지역축제 등의 지역관광 상품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한시적 시내버스 요금 감면 및 지원, 교통바우처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투자와 소비지출, 생산증대,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익산을 찾는 선수단과 관람객 등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전국체육대회는 익산시를 주 개최지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폐회식이 개최되고 경기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에서 분산되어 치러진다.

현재 익산시는 전국체전에 대비해 개폐회식이 장소인 익산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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