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이 정신재활센터(낮병동)를 익산 최초로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21일 이준 병원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낮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저녁에 귀가해 가족들과 지낼 수 있는 부분입원 형태인 낮병동 개소식을 진행했다.

정신재활센터(낮병동)의 이용 대상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분 중 대인관계가 어려운 분이나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되는 분,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분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전문 치료진이 프로그램의 진행, 약물복용 및 부작용 관리와 면담치료까지 함께 이뤄지는 통합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정신재활센터(낮병동)이용의 장점은 정신과에 입원하지 않고도 증상조절과 약물관리로 재발이나 입원을 막아줘서 입원시 발생하는 진료비 부담을 많이 줄여 줄 뿐만 아니라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인관계기술 및 일상생활기술의 프로그램으로 사회복귀를 도와준다는 점이다.

익산병원 이준 원장은 “정신재활센터(낮병동) 개설을 계기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편견없이 다양한 치료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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