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 해풍양파를 부안 신소득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한다.

부안군은 2017년 부안 해풍양파 종자대 지원사업 사업비 중 군비예산을 지난해 9000만원에서 올해 1억 5000만원으로 6000만원 증액해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최근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접수 결과 총 635개 농가에서 530여ha를 신청했으며 농사별로 균등하게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부안 해풍양파는 올해 517개 농가 331ha에서 1만 8000여톤을 생산해 143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으며 내년에는 재배규모가 530ha로 확대돼 3만 3000여톤을 생산해 200억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특히 부안 해풍양파는 품질이 좋은 종자를 사용하고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고 맛이 매우면서도 단맛이 나며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아 서울 가락시장 등 상인들로부터 타 지역 양파대비 망당 2000〜3000원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안 해풍양파의 명품화를 위해 각 단체별 의견수렴을 통해 지원방향을 결정하고 파종단계에서부터 수매․유통․판매까지 체계적인 매뉴얼로 품질이 우수한 부안 해풍양파를 수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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