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주요 수출 농산물 중 하나인 지리산 고랭지 포도가 올해 베트남 첫 수출길에 올랐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된 ‘춘향애인’ 포도 4.5톤이 지리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을 마치고 이날 선적됐다.

특히 이번 수출물량에는 고랭지 포도뿐만 아니라 춘향골 쌀과 추어탕, 전통차, 만두 등 가공식품들도 포함됐다.

이들 농특산물은 베트남 하노이의 K마트 3개 유통매장에서 열리는 ‘남원 농특산물 판촉전’을 통해 교민과 현지인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지리산 고랭지인 운봉·인월·아영·산내 일대 348농가 194ha에서 재배되는 ‘춘향애인’ 포도는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형유통매장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베트남을 비롯해 뉴질랜드, 홍콩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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