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통산업인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석제품 전시 홍보관을 운영한다.

25일 익산시에 따르면 석제품 홍보와 전시 판매를 통한 석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황등면 율촌리 일원에 석제품 전시 홍보관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익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석재산업을 알리고 특산품의 판매를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석제품 전시 홍보관을 건립하고 있다.

이 전시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석재산업이 지역의 역사 발전에 기여한 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 33억원과 도비 6억원, 시비 31억원 등 총 7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만1718㎡, 건축면적 446㎡ 규모의 전시관이 조성된다.

시는 올해 9월 말 완공되는 전시 광장과 산책로 등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시민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이 전시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석제품 전시 홍보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행정절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 전시관을 통해 석재산업 부흥은 물론 관광 콘텐츠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익산시청 관계자는 "익산석은 백제시대 미륵사지석탑을 비롯한 수많은 문화재의 재료로 활용돼 왔으며 석재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왔었다"면서 "이 전시관을 통해 다시 한 번 전통산업이 부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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