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그림을 읽어주는 작은 미술관’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솜리골 작은 미술관에서 기획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오후7시) 익산의 각 예술분야 인사들을 비롯해 10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펼쳐졌다.

이날 <가온클래식>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고전 그림을 쉽게 해설해주고, 그 예술가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전시로 어린이들에게는 미술 작품에 대한 흥미유발과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그림 읽어주는 작은 미술관’ 전시 작품들은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제 아이를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안토니오 다 코레조의 ‘가니메데스의 유괴’, 뭉크의 ‘절규’ 등 총 2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그림을 천에 프린트하고 작가들이 그 위에 질감을 입힌 작품 등으로 전시된다.

특히, 작은 미술관 앞 방공호에서 진행되는 <방공호 특별전 – 뭉크>는 뭉크의 이야기와 방공호라는 공간성이 합쳐지면서 더 특별한 전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림 읽어주는 작은 미술관> 9월 22일(금)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단체관람 및 기타 문의는 재)익산문화재단 예술지원팀(063-843-8811)으로 하면 된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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