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한국건설관리공사가 25일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 체결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이명훈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토목 및 건축 분야 공사와 관련된 각종 안전점검, 계절별 취약시설 안전점검, 설계도서 자문 등의 기술 지원과 안전관리, 설계 검토, 시공관리 및 품질관리 등에 대한 자문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긴급한 전문기술자 필요시 전문인력 활용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각종 안전점검시에도 전문기관과 합동 점검을 통한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시설의 설계·준공 검사 등 전문기관의 기술적 판단을 통한 품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건설관리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사업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1999년에 설립됐으며, 감리전문업, 소방시설감리업, 설계업 등의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국 40개 시·군·구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건설 관련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한 가운데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무상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부실공사 방지와 건설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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