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전북지역 최초로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을 달린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관광도시 원년을 맞아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를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5일 개통된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매주 금·토·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1시간 ‘익산역-미륵사지-왕궁유적(사적 제408호)-보석박물관-익산쌍릉-익산역을 하루 7회씩 순환한다.

탑승료는 1일 성인 4000원, 학생·경로우대자·군인 2000원이며 단체(20인 이상)는 1인당 1000원 할인된다. 1일권으로 하루 동안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개통축하 기념으로 8월말까지 운영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정헌율 시장은 “세계유산 익산백제유적지를 방문하려는 관광욕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개별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북 최초로 운영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버스가 익산이 관광도시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올해 관광도시 원년을 선포하고 고품격 익산시티투어를 위해 운영방식을 개편하고 신규노선 발굴 등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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