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4번째로 열린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가 에너지를 핵심 주제로 채워졌다.
지난 26일 열린 이번 행사는 제 14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평화로 만드는 반짝이는 밤하늘’을 주제로 에너지 관련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원전 관련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하는 원탁토론회, 우리 동네 기온측정 결과 발표, 얼음조각 퍼포먼스, 에너지 절약 다짐 서약 및 북극곰 인증샷, 환경을 소재로 한 그린 매직쇼,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전시회, 기후변화 체험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도로 위에서 펼쳐진 에너지 체험행사를 계기로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절약을 몸소 실천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운동에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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