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초등학생들의 개학기를 맞아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9월22일까지 도 관계부서, 전북도교육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52개 기관이 합동점검반을 편성,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이번 점검사항은 학교주변의 교통, 유해환경,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분야로 도내 422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한다.
교통분야는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 탑승 의무 등 안전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유해환경과 관련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과 주변지역 유해업소 청소년 출입여부, 불건전 광고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업소에 대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또 식품분야는 식중독 발생 이력 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과 학교급식소, 분식점 등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불량 식재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은 집중호우, 강풍시 낙하‧추락 등 안전이 우려되는 노후‧불량 간판 정비,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불법 광고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학교주변에서 안전위해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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