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행정안전부 시범운영 전국 12개 자치단체 중 하나로 지정돼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시 전자적 지문등록 업무 시범운영을 8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종전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은 잉크를 사용한 지문 등록 방식으로 채취한 지문 상태가 선명하지 않은 경우 민원인이 재방문해야 하는 점, 지문등록 과정에서 담당공무원과 민원인의 신체접촉으로 인한 불편함, 발급신청서를 경찰서에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자료 유실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장수군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전자적 지문등록 시범운영을 실시, 지문스캐너를 이용하여 십지지문을 주민등록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발급신청서를 실시간으로 경찰청에 전송하여 민원편의 도모 및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박현식 민원과장은 “전자적 지문등록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주민등록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