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관장에 김은영(57) 씨가 최종 확정됐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원자 10명 중 1,2차 면접을 통해 1순위로 지명된 김 씨를 도립미술관 수장으로 내정했다.

전북도는 “신임 관장은 2차 면접에서 임용 후보자로 지목된 3명 중 점수가 가장 높았다. 국내 주요 공공미술관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을 통해 도민과 지역 미술인들을 융화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특히 이번 인선은 새정부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양성평등, 균형인사를 구현하고 공직의 유리천장을 깨는 차별없는 인사로 평가된다”고 배경을 전했다.

김 신임 관장은 서울대 미술학 학‧석사를 마친 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및 교육정보서비스팀장(서울관), 경기도립미술관 학예실장, 한미사진미술관 기획실장,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분야 겸임교수, 한국큐레이터협회 정책이사 및 부설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술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2년이며 5년 범위 내에서 재임용할 수 있다. 선임은 9월 1일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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