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기존 ‘부송지구대’ 명칭을 ‘부송팔봉지구대’로 개칭하는 현판식과 팔봉동 치안을 관할하는 ‘팔봉치안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말부터 팔봉동 지역 출신인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333명의 팔봉파출소 복원을 바라는 탄원을 계기로 2개월여에 걸쳐 지역민의 바람 해소를 위해 제반 여건들을 검토하고 숙고한 결실로 이뤄졌다.

현재 팔봉파출소 복원 개소는 여건 충족이 여의치 않아 실현될 수 없었으나, 부송지구대의 ‘부송팔봉지구대’로의 개칭과 팔봉치안센터 개소로써 주민 여론에 부응한 것으로 지난 8.9일에는 다수 지역 주민이 참석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주 서장을 비롯한 익산경찰, 소병홍 익산시의회 의장과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의원, 부송팔봉지구대 관할 3개동 주민센터장과 지역주민 대표들이 다수 참석해 먼저 부송팔봉지구대 현판식을 개최하고, 이어 팔봉치안센터로 자리를 옮겨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상주 서장은 “부송팔봉지구대 현판식과 팔봉치안센터 개소식이란 두 성과는 항상 주민 여론에 귀기울이고 충심을 다해 섬겨 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자 하는 익산경찰의 진정어린 마음”이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항상 주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주민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치안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에 소병홍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역민의 바람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고, 결코 쉽지 않았을 두 성과물을 주민들에게 선물해 준 익산경찰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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