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가스사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가스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완주군은 내달 10일까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 230세대를 대상으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과 협약 체결 후 서민층의 안전 및 편익 증진 기반마련을 위한 것으로 가스사고에 취약하고 비용부담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서민층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원을 통해 완주군은 LPG사용시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미리 설정한 가스 사용시간이 경과하거나 위험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 가스타이머콕 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억원을 투입해 관내 취약계층 3,549세대에 가스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지속사업으로 추진해 취약계층 전 세대에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경택 일자리경제과장은 “가스 및 화재사고로부터 위험요소를 제거해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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