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 추진한 평생교육과정이 군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28일 ‘2017 전북대 순창분원 평생교육과정 수료식’을 장류사업소 세미나실에서 진행했다. 수료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교육생과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군이 올해 처음 실시한 ‘순창분원 평생교육과정’은 지역사회에 꼭 맞는 평생학습 과정 운영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민간자격 취득 연계로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7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1~2회 진행됐으며 교육과정별로 30차시에서 90차시 까지 밀도 있게 진행됐다.

올해 운영한 교육과정은 치매예방 지도사 과정, 산야초와 건강관리 과정, 재테크 컨설턴트 과정, 우쿨렐레로 즐거운 여행과정 등 총 4개 과정이다. 144명을 모집해 129명의 교육생이 최종 수료하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치매예방 지도사는 오는 9월 23일 민간자격 시험에도 도전하게 된다.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취미생활은 물론 재테크 능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까지 키울 수 있어서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진행된 수료식은 우쿨렐레 반의 ‘울릉도 트위스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4개 과정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황숙주 군수는 “배움이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며 이번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군민들이 교육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평생학습 과정을 발굴하고 실행해 더욱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장에서는 산약초와 건강관리 반에서 실습했던 천연샴푸와 한방비누, 벌레퇴치제 등을 전시하고 쌍화차와 꽃차 시음행사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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