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문화탐방 프로그램 ‘문화버스 구석구석’이 운영을 시작했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문화버스 구석구석’은 첫 번째 주제로 남원지역의 ‘비보림’ 탐방을 선정했다. ‘비보림’은 마을의 풍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숲을 말한다.

지난 26일 남원시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봉읍 행정마을의 서어나무숲과 운봉읍 신기마을의 마을숲, 산동면 벽화마을과 마을숲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중 행정마을의 서어나무숲은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곳이다.

사운드 아티스트 이혜령 작가의 사운드 퍼포먼스에 이어 부동마을 비보림에서는 대금공연도 펼쳐졌다.

한 참가자는 “사운드 퍼포먼스와 숲 속에서의 대금공연은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다양한 체험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버스 구석구석’은 9월 9일과 23일에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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