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농협 서울영업본부 권석환 본부장이 순창군 구림면 금상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됐다.
구림농협(조합장 이두용)과 NH농협 순창군지부(지부장 한재현)는 지난 29일 순창군 구림면 금상마을에서 또 하나의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명예이장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황숙주 순창군수가 권석환 NH농협 서울영업본부장에게 명예이장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에는 구림 출신으로서 금번 명예이장 위촉을 주선한 서울시 강동구 의회 조동탁 의장, 순창군의회 조순주 의원이 참석했으며 서울영업본부 산하 영업점 지점장 35명과 마을 주민 등 총100여 명이 함께 자리하여 도농간의 교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관장·기업CEO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키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농촌마을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운동으로 2016년부터 시행됐다.
위촉장을 수여한 황숙주 군수는 “현재 농촌마을이 인구 고령화와 감소로 활력을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도농 협동운동이 농촌지역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상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권석환 본부장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정이 살아 숨쉬는 금상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되어 영광스럽다”면서 “농산물 직거래, 농촌체험활동, 일손돕기를 비롯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 농협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지부 한재현 지부장은 “앞으로도 마을 숙원사업을 지원하고 농업과 농촌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구림농협과 서울특별시 관내 160개 지사무소를 관할 하는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간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함께 이루어져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농협 사무소가 서로 손잡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림농협 이두용 조합장은 “이번 명예이장 위촉식과 자매결연으로 활발한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구림지역의 농업인들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