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의료급여 톡톡(talk talk)사업’이 주민들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창군에 따르면 신규 및 고위험 외래이용 의료급여수급자 336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관한 내용과 올바른 의료급여 이용방법을 알리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톡톡(talk talk)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 중 질환대비 의료기관 이용 빈도가 높고 불필요한 장기입원으로 의료 이용이 부적절한 대상을 관리해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고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의료급여수급자의 고령화로 우편 발송된 의료급여제도 안내문과 리플릿 외에도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내 5개소 의료급여기관에 장기입원중인 9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통원치료를 안내하고 주거지가 없거나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장기입원자들에게는 노인복지시설과 지역자원 등에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통해 수급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외래이용대상자가 전년대비 3억원, 장기입원자는 20명이 퇴원해 4억원의 진료비가 감소됐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의료급여 비용을 감소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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