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명인명장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전통 식품명인 아카데미’가 개강했다.

30일 완주군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0호로 지정된 윤왕순 명인이 강사로 나서는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경천면 윤왕순 식품명인체험관에서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명인에게 직접 전통음식과 활용요리를 배우고 실습하며, 고추장, 된장, 김치, 장아찌류 등 다양한 명인만의 레시피를 얻는다.

윤왕순 명인은 파평윤씨 집안에서 내림음식으로 내려오는 천리장을 전통의 원형 그대로 재현해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0호로 지정받았고, 현재 완주군 경천면에서 전통을 잇고 있다.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완주군민 30명이 참석한다.

정회정 교육아동복지과장은 “명인명장과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을 통해 건강한 전통 먹거리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의 가치를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 식품명인 아카데미는 완주군 명인명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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