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노후로 인해 잦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보도육교 3개소(영등, 신동, 북중)를 대상으로 보수공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영등, 신동육교의 보행계단 녹 발생과 계단 파손 등으로 인한 민원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육교 철재부분 녹막이 페인트 재 도색 및 계단 보수를 전반적으로 실시해 이용자에게 보행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북중육교는 계단바닥 경사로 인하여 미끄러짐 등 보수요청 민원이 있어 기존 계단바닥을 철거하고 계단을 평평하게 보수한다.

특히 영등육교는 육교난간과 계단에 LED경관조명시설을 보강해 영등동 지역의 상가활성화 및 시민의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제1회 추경 예산에서 1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신속한 설계를 통해 육교 3개소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를 9월초에 착공해 11월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에는 나머지 3개 육교의 보수보강을 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가로경관 향상 및 보행자 불편이 없도록 보도육교 시설물을 정비할 것”이라며 “제99회 전국체전대비 도로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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