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은 도내 자영업자들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더욱 가중도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달 1일부터 한 달 간 17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및 특성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연 2.4% 내외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업체당 최고 3000만 원까지 12억 원 규모로 지원하며, 제조업에 대해서는 최저 연 0.5% 중후반의 저리 융자를 업체당 최고 2억 원까지 3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군산지역 조선소 폐쇄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 소재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1억 원까지 1.8% 내외의 저금리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조선업 협력기업 등에 대해는 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특례 보증’을 통해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신보는 9월 한 달 간 비상근무체계를 갖추고 매주 화요일에는 ‘야간상담제’를 운용(본점에 한함)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7일 정도 걸리던 보증처리일수를 5일로 단축해 적기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추석명절 긴급자금지원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서민금융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증지원 신청에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 등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보(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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