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된 청년 이슈를 반영하려는 중앙정치에 비해 자금력, 인맥에 좌우되는 현재의 지역정치 환경은 청년 정치인의 무덤이 되고 있다”
청년들의 정치 진출 확대를 위해 지방의원의 후원금을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청년할당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전주시의회 서난이 의원과 지역 청년활동가들은 ‘로컬 유스 파티(local youth party) 지역릴레이 라운드테이블-전주’라는 명칭으로 열린 포럼에서 청년 정치 진출을 위한 현 시대의 환경 등을 청년의 눈으로 진단하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서 의원은 “비민주적인 정당 내 공천 시스템과 기탁금, 선거비용 등 높은 정치자금의 벽이 청년 정치인의 진출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경제적 약자의 정치진출을 막는 정치자금법 개정을 통해 지방의원의 후원금을 허용, 다양한 후보가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또한 청년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과소대표 되고 있는 만큼, 청년할당제를 도입해 청년들의 정치 진출 진입 장벽을 낮춰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