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에 담아 민족정신 계승하자’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지난 30일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학농민혁명 정신 헌법 전문 포함 추진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경신 의원(고창, 신림)이 대표 발의한 이번 건의안은 ‘동학농민혁명’은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운동과 4.19혁명의 모태로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촛불시민혁명의 근본적 가치를 지닌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확립과 평등사회 구현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동학농민 혁명의 정신을 반드시 헌법전문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국이념인 경천애민의 홍익인간의 민족정신과 보국안민의 자주독립, 사람이 곧 하늘인 인내천 사상의 평등사회 구현 가치로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당위성이 확보된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온 국민이 공감하고 민족정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사 최초의 민중혁명이자 현재 민주주의와 평등의 가치 이상 추구를 위해 기꺼이 산화하신 갑오정신을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반드시 포함하는 헌법을 개헌해 줄 것을 요구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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