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으뜸상품권을 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달 31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농협은행 완주군청 출장소에서 농협카드로 완주으뜸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완주군의 상품권 카드구매는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와 업무협약을 통한 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해진 것으로 그동안 카드구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왔다.

완주군은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고, 상품권 구매처를 관내 농협 전체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으뜸상품권 액면금액의 할인율을 3%에서 5%로 적용하면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 카드 구매가 판매량에 긍정적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으뜸상품권의 판매실적은 7월말 기준 16억 3,000만원에 달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으뜸상품권 유통은 지역경제의 큰 보탬이 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관내 기업,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등에서도 상품권 카드구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으뜸상품권은 완주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전통시장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발행 운용하고 있다.

유흥업소와 대형마트를 제외한 완주군 관내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주유소, 로컬푸드 직매장, 슈퍼, 미용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완주군 관내 가맹점은 1,100개를 넘어섰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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