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은 지난달 29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와 협업행정을 펼쳐 만회마을의 위험요인이었던 거대 고사목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안면은 마을 일대에 거주하시는 지역주민의 긴급 민원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나무가 완전히 고사돼 쓰러질 경우 나무 근처에 있는 한전주 및 통신주까지 무너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어서 긴급히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에 연락해 긴급복구 협조요청을 했다.

이에 따라 보안면과 부안지사 직원들은 현장에서 만나 협업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마을환경을 조성해줬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보안면사무소와 한국전력공사 부안지사의 업무 핑퐁이 아닌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대형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조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