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추석용 사과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추석에 주로 출하 되는 홍로는 국내에서 육성된 최초의 품종으로 추석시장 수요에 특화된 품종으로 크기와 당도, 식미가 우수하나 저장성이 30일 정도로 짧고 추석이후 가격 하락세가 뚜렷해 수확을 서두르는 경우 품질이 저하되는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만약 수확을 서두를 경우 착색이 고르지 않고 무게와 당도가 부족해 상품성이 저하되며, 또 인위적인 착색 작업 시 일손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나무의 겨울나기를 힘들게 할 수 있다.

따라서 고른 착색을 위해 수확 2주전 반사필름을 설치하고 잎따기 작업은 1~2차에 나눠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당도 증진을 위해 출하 전 20일경부터 수분량을 순차적으로 줄이고 후기 병해충 방제는 농약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사과의 생리장해 발생 원인과 대책, 품종의 착색 관리 요령 등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통해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수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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