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이향미)이 기획초대전으로 솔뫼 최송산 선생의 ‘바람의 미학’을 열고 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문화관 지선실.

솔뫼 최송산 작가는 고(故) 이기동 선자장과의 인연으로 1997년부터 합죽선에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맥을 잇고 있는 전주대표 선면화 작가다.

전시에서는 선면(부채 거죽) 모양을 담은 목판에 인두로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등 부채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옥마을의 소담한 풍경을 담은 풍경화, 어해화, 화조화 25점도 자리한다. 특유의 선명함과 은은함으로 부채의 미학을 새로이 정의하고 있다.

10여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 및 단체전을 가졌다. 전통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문의 063-231-1774./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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