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어촌지역 및 벽·오지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교통(DRT)의 통합명칭이 결정됐다.
31일 전북도는 도민 대상 공모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행복 콜’을 통합명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민 공모 금상 수상작인 ‘행복’에 수요응답이라는 사업 취지를 담은 ‘콜(call)’을 활용하자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행복을 제안한 도민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요 충족으로 행복을 만드는 역할을 하며 행복을 실어 나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은상에는 ‘부름’, 동상에는 ‘희망’과 ‘마중’이 각각 선정됐다.
앞으로 도는 통합명칭 사용을 위해 디자인개발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시·군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수요응답교통(DRT)이란 법적용어가 어려워 시·군에서는 콜버스, 효자버스, 행복버스, 마을택시, 복지택시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이번 통합명칭 선정으로 정책의 일관성과 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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