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전북을 방문한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는 4일 전북도청에서 특강을 진행한 이후 2023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예정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의 이번 방문은 송하진 도지사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아제르바이잔 총회 당시 막판 유치활동에 큰 도움을 준 반 전 총장을 초청, 특강과 함께 새만금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먼저 반 전 총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기후변화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지구온난화로 사막화돼 가는 환경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에 따른 지방정부는 어떤 대안을 가지고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예정지를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전북도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이자 아프리카 및 남미 대륙에서 큰 지지를 얻고 있는 반 전 총장에게 2023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반 전 총장 방문 시에 이같은 도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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