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원광대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 합동 점검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1일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휴대폰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도서관, 학생관 등 교내 여자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기기 설치 여부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 점검은 원광대학교가 전파탐지형 탐지기 2대를 사전에 구입, 익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관과 원광대학교 학생상담센터 관계자 등 6명이 참여해 교내 5개 건물 내 여자화장실, 벤치 등 불법촬영 범죄 취약개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기기 설치 유형과 발견 시 대처 요령, 신고보상금 등에 대한 홍보활동도 함께 병행 실시했다.

한편 익산서와 원광대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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