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치킨가격에 포함된 닭고기 가격이 얼마인지 알 수 있도록 중간 유통가격을 공개하는 닭고기 가격 공시가 9월 1일부터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위탁생계가격)육계 계열화사업자가 농가로부터 살아있는 닭을 구입하는 평균가격 ▲(도매가격)도계 후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대리점에 판매하는 일일 평균 가격 ▲(생계유통가격)살아있는 닭 유통업체가 비계열 농가의 살아있는 닭을 구매해 유통하는 평균가격을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식품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닭고기 유통구조의 투명화, 시장기능에 따른 닭고기 가격형성 유도, 소비자에게 올바른 닭고기 가격정보 제공 등을 기대하고 있다.
닭(육계)은 소·돼지의 유통과 달리 도매시장 또는 공판장 등의 경매를 거쳐 유통되지 않아서 시장흐름에 따른 가격이 형성되지 않고, 중간 유통가격을 알 수가 없어 소비자가 치킨가격에 포함된 닭고기 가격이 얼마인지 알 수가 없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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