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명인 임숙주 선생이 만든 순창 ‘지란지교’ 전통주가 최근 서울 효자동 소재 ‘우리술 문화공간 내외주가’에 진행된 전통주 설명회에서 함평 자희향, 충주 청명주, 청주 풍정사계, 평택 천비향, 서울 세상만사 등 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대표 전통주로써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행상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한복려 국가문화재 궁중음식연구원장등 초청인사와 전통주 관련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복원 계승하고 서울시 공식행사 등에서 전통주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도 마련해 보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의  ‘물에가둔불’을 메인브랜드로 해서 각지역 전통주가 들이 물, 쌀, 전통누룩만을 사용해 한꺼번에 많은 전통주가 소요되는 행사에 메인브랜드로 협력 출품하는 방안도 논의돼 의미를 더했다.

순창 임숙주 선생의 ‘지란지교’는 전통 기법을 사용해 만들어 전통주 만의 맛이 깊다. 향기로의 지초와 난초의 만남처럼 향기롭고 편안한 친구사이 우정을 돈독케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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