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이상주)가 ‘치매노인 보호’를 위해 인지장애인 보호자에게 배회감지기 지급하고 사용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 경찰서 2층 소통실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의 하나인 ‘치매노인 보호’를 위해 인지장애노인 보호자 25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사용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무상지급은 경찰청과 현대 하이닉스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원하고, 익산서는 지난 3년 동안 실종 신고접수 횟수와 질환의 정도 등을 기준으로 25명의 치매노인을 선정해 보호자들에게 배부했으며 이를 통해 가족과 보호자의 고충은 물론 경찰의 실종수색 업무 부담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상주 서장은 “배회감지기를 활용하면, 실종자의 위치를 50미터까지 확인이 가능해 실종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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